대학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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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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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랜X
매거진 댓글 0건 조회 124회 작성일 21-05-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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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에는 현재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발언을 통해 대학의 모습을 경고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나타난 코로나 19는 대학의 존립 근거에 대한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인공지능과 디지털을 통해 지식이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대학은 지금과 같은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우리는 과연 사회는 대학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새로운 당위성을 찾을 수 있을까? 

대학을 뜻하는 말인 유니버시티는 라틴어의 Universitas에서 유래한 것으로 종합, 또는 전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즉 대학은 그 시대의 지식의 전체이면서 바로 이것을 통해 우리가 다음의 전체를 만들기 위한 기초가 되는 곳이다. 최초의 대학인 이탈리아 볼로냐대가 1088년에 설립되었을 때부터 우리는 대학을 바로 이러한 이미지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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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100년간 대학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존재해 왔다. 물론 그때마다 각기 다른 권력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대학은 그 시대 지식과 지성의 보고로 항상 자리매김해 왔다. 

그리고 전쟁과 세계 무역의 발달은 대학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대로 된 리더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 기관은 결국 패권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가치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인터넷 혁명과 같은 정보 사회의 도래는 지식의 배분에 있어서 고전적 단일 창구로 남았던 대학의 권위에 심각한 도전을 선사했다. 더 이상 대학이 아니더라도 대다수가 클릭 하나도 진실을 확인할 수 있고, 간단한 지식을 위해서 어머어마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정보 접근의 불공정이 사라진지는 오래다. 

결국 대학은 지식의 보고로서 남을 수 있는 기존의 방식대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으로 MOOC등과 같은 온라인 강의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대학은 기존의 강의와 교수, 그리고 구조로서의 대학을 유지한 채 전달 도구를 바꾼 이들의 방식은 성공하지 못했다.  


코로나 19가 불러온 대학은… 


코로나 19 초기, 대학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온라인 교육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학생들은 MOOC과 같은 온라인 강의를 받으면서도 자신들의 학위를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순에 빠지게 되었다. 동시에 더 이상 대학 학위가 미래의 부나 안정적인 직장을 제공해 주는 수단이 되지 못하면서 더 이상은 불필요한 기관으로 전락해 버렸다. 

결국 인터넷으로 시작된 지식의 불균형 해소는 대학을 해체하는 수준까지 온 것이다. 각 대학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위기에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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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명문 대학인 버지니아 테크는 5천 달러짜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학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박리다매로 볼 수 있는 버지니아텍의 이러한 대처방식은 결국 대학의 명성보다는 당장의 수익을 바라는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명문대학들은 아직은 느긋한 모습이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전통적으로 5%대 합격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수요가 더 많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차츰 줄어들고 있는 지원자들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결국 대학들은 스스로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는 처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미래 대학에 대한 방향성은 누구나 비관적인 분석을 쏟아 놓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들의 비관론으로 천년 넘게 존재한 대학이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라는 믿음을 보이기는 어렵다. 결국 대학은 변화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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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서는 결국 대학이 예전의 상아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학의 팽창이 응용학문의 등장과 함께 했다는 점을 들면서 순수 학문으로 돌아가는 대학의 모습이 결국 대학의 명성과 당위성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이 때문에 기존의 직업학교로서의 대학은 철저하게 사라지고 그러한 대학의 모습은 다양한 방식의 교육 기관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동시에 고전 명문구 속의 대학과 같이 대학은 더욱더 현학적인 대학의 모습은 더 오래 남을지 모르겠다. 

확실한 건 지금은 그 모든 불안정성이 만들어낸 기회와 부정확한 흐름이 미래의 가치를 더욱 키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대학은 지금까지 가봤던 익숙한 길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중에 양자택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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