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 Sylvan Avenue, Englewood Cliffs. 맨해튼에서 조지워싱턴브리지를 건너 불과 십여 분 남짓. 도시의 소음이 잠잠해질 즈음, 정제된 흰색 외벽과 푸른 조명이 어우러진 한 건물이 시선을 끈다. 그곳이 바로 Lefkes Estiatorio다. 이름부터가 그리스어로…
11월의 워싱턴, 의사당 앞 잔디밭에는 두 개의 깃발이 나란히 휘날린다.하나는 “Don’t Tread on Me”라 적힌 전통적 자유주의의 상징이고, 다른 하나는 “Gun Rights are Human Rights(총기 소유는 인권이다)”라는 문구를 담은 깃발이다. 같은 공간에…
맨해튼의 북쪽, 모닝사이드 하이츠의 고요한 언덕 위에 서 있는 거대한 석조 건물 하나가 있다.햇살이 장미창(Rose Window)을 통과해 푸른 유리조각을 바닥에 쏟아내면,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숨을 멈춘다.이곳은 바로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Cathed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