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울려 퍼진 한국의 소리”…한국문화원, 국악 공연 성황리 개최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주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은 지난 6월 27일(목) 오후 7시, 링컨센터 인근의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소리와 리듬’을 주제로 한 국악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와 현대적 해석을 아우르며, 다양한 악기와 리듬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금, 해금, 장구, 피리 등 국악기와 현대 퍼커션이 어우러진 무대는 뉴욕 현지인과 교포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박지영(해금), 이현아(대금), 이승희(가야금), 김재용(피리), 김형석(장구) 등 전통음악의 중심을 지켜온 연주자들과 함께,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리듬 앙상블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도라지’, ‘아리랑’ 등 친숙한 민요를 현대적 편곡으로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앙코르 요청까지 이어졌다. 특히 한 관객은 “이런 전통음악 공연을 뉴욕 한복판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도 감동적이었다”며 “한국의 문화적 깊이를 다시금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뉴욕한국문화원 조윤증 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음악이 뉴욕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매력적으로 다가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미수교 142주년을 맞아 마련된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깊이를 미국 현지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Echoes of Korea’s Sound and Rhythm” — Korean Cultural Center Hosts Traditional Music Concert in NYC

On the evening of June 27, the Korean Cultural Center New York (Director: Younjeong Cho), located near Lincoln Center in Manhattan, hosted a captivating traditional music concert titled “Sounds and Rhythms of Korea.” The performance drew a full house and received an enthusiastic response from both Korean and international audiences.

The concert showcased the depth and richness of Korean traditional music through a harmonious blend of classical instruments and modern percussion. Traditional instruments such as the daegeum (bamboo flute), haegeum (two-stringed fiddle), gayageum (zither), piri (double-reed pipe), and janggu (hourglass drum) were featured alongside contemporary rhythmic elements, offering a dynamic and engaging experience.

Performers included leading artists such as Ji-Young Park (haegeum), Hyun-A Lee (daegeum), Seung-Hee Lee (gayageum), Jae-Yong Kim (piri), and Hyung-Seok Kim (janggu), who delivered refined performances that bridged the past and present. Their modern reinterpretations of beloved folk songs like Doraji and Arirang mesmerized the audience.

The crowd responded with enthusiastic applause throughout the evening, culminating in calls for an encore. One attendee remarked, “It was truly moving to experience this level of artistry in the heart of New York. Korean traditional music is so expressive and powerful.”

Director Younjeong Cho stated, “We hope this performance allowed New Yorkers to connect with the beauty and depth of Korean traditional culture. The Center will continue to introduce Korea’s rich cultural heritage through various programs.”

The concert was part of a cultural exchange initiative celebrating the 142nd anniversary of Korea–U.S. diplomatic relations and was a powerful representation of Korea’s artistic identity on the global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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