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황정민과 영화 속 황정민의 접점 맞추느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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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황정민과 영화 속 황정민의 접점 맞추느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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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랜X
영화소개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1-07-1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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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질'서 납치된 배우 황정민 연기한 황정민 

 

톱배우 황정민이 영화 제작보고회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괴한에게 납치된다. 황정민은 무기도, 누군가의 도움도 없이 탈출 의지 하나만으로 순발력을 발휘해 탈주를 감행한다.

 

배우 황정민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연기한 영화 '인질'의 스토리라인이다. 영화는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감행하는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를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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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질’ 포스터 이미지  [연합뉴스 사진자료]>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인질' 제작보고회에서 황정민은 "실제 황정민이 영화 속에서 납치당한다는 설정 자체가 재밌었다"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건지, 다큐멘터리를 보는 건지 하는 (헷갈리게 만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실제 황정민이 나온다고 하지만 이야기의 얼개가 있고 그 안에 황정민이 있는 거니까 실제 황정민과는 또 다른 에너지가 필요했어요. 실제 황정민과 영화 속 황정민의 접점을 맞춰가느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형사, 킬러 등 주로 쫓는 역을 맡다가 쫓기는 역할은 거의 처음이라는 그는 "내가 실제 납치될 일은 없지만, 뉴스에 나오는 묻지 마 사건들처럼 너무 무서웠다"라고도 했다.

 

    그는 "자신을 연기하는 게 쉬울 것 같지만, 나를 드러내는 게 오히려 더 어렵다"면서도 "실제 황정민과 영화 속 황정민이 공존하는 상황은 관객이 더 사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즐겼던 것 같다"고 했다.

 

    또 영화 속에서 납치되기 전 배우 황정민의 모습은 실제 배우 황정민의 모습과 비슷하고, 납치된 후에는 인간 황정민의 얄팍함과 비굴함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했다.

 

영화는 '어떤 약속' 등의 단편을 선보였던 필감성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필 감독은 "배우 황정민이 실명으로 출연하는 영화라 사실일 거라는 전제하에 진행되는 영화"라며 "수족관을 탈출하는 생선처럼 팔딱팔딱 튀는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는 그런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찍는 핸드헬드와 특수효과를 배제하고 몸을 부딪치는 액션으로 다이내믹함을 더했다고 감독은 설명했다.

 

    각본을 직접 쓴 필 감독은 "납치라는 극단적 상황에 부닥쳐 죽기 직전에 있을 때 수많은 감정이 나올 것 같은데, 그 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황정민이었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드루와"나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같은 황정민의 영화 속 유행어들이 많이 활용됐다.

 

    필 감독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유행어들로 관객들이 '내가 아는 그 배우 황정민이 저기 잡혀 있어'라고 느끼게 되는 사실성을 배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다음 달 1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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