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감독 "2년 뒤 '아바타' 3편 가지고 한국 다시 오겠다"

22-12-09 by 플랜X 영화소개

 

'아바타: 물의 길' 블루카펫 행사…출연 배우들과 한국 팬 만나

 

"('아바타') 3편까지 13년 안 기다리셔도 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2년 뒤에 찾아뵙겠습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아바타'의 세 번째 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블루카펫 행사에서 국내 팬들과 만나 이같은 '아바타 3' 공개 계획과 함께 "아이 윌 비 백"(I will be back·다시 돌아오겠다)이라는 말로 다시 한국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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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블루카펫에서 한국 팬들과 첫 인사,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캐머런 감독을 비롯해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딩턴(제이크 설리 역), 조 샐다나(네이티리), 스티븐 랭(쿼리치), 시고니 위버(키리)가 참석했다.

샘 워딩턴의 아내 라라 빙글도 깜짝 등장해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약 30분간 무대 아래로 내려가 타임스퀘어를 가득 메운 팬들 한 명 한 명을 만나 사인과 사진 등으로 보답했다.

 

무대에서도 한국 팬들의 환대에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캐머런 감독은 자신의 전작 포스터를 들고 온 팬들을 언급하며 "진심으로 환대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그대로 느꼈다. 진심으로 감동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신이 천재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팬의 너스레에는 "아니다"라며 겸손을 보였다. 이어 무한한 상상력의 비결을 묻자 "누구나 상상력이 있다"면서 "잠을 자면서 꿈꿀 때 아주 강렬한 이미지가 남을 때가 있다. 그걸 꼭 기억하고 가슴속에 새겨라. 본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순간순간의 조각을 잘 간직하고 있다가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상상력의 원천"이라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시고니 위버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여러분의 애정 오랫동안 간직할 것 같다. 팬분들의 사랑을 받으니 저도 사랑이 막 솟아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샘 워싱턴도 "이번 영화는 가족을 보호하는 영화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내용"이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여러분께서 지금 이 자리에서 그만큼의 사랑을 저희에게 보여주고 계신다.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감격을 표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한국에 올 때마다 정말 감동했다"면서 "'아바타 2'는 바로 가족에 대한 영화다. 한국만큼 가족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나라가 있을까 싶다.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신다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샐다나는 "저희가 거만하게 혹은 자만을 가지고 말하는 게 아니라 겸손한 자세로 정말 이 영화에는 특별함이 있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스티븐 랭도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실제로 그(판도라 행성) 공기를 호흡하고 마시면서 현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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