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촉발시킨 위기: 빈부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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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촉발시킨 위기: 빈부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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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플랜X
매거진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1-07-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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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부터 매주 코로나가 촉발시킨 위기 시리즈는 코로나를 보는 새로운 눈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로 경제 부분에서 코로나가 더욱 극명하게 보여준 빈부 격차를 통해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이해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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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폭도들에 의한 시위와 약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올 때 많은 사람들은 정치적 불안이 폭도들을 양산했다는 인식이 강했다. 


당시 다수의 시위대가 전임 대통령인 제이콥 주마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에서 시작되면서 이러한 인식은 강해졌다. 


여기에 정치적 동지에서 반대파로 변모한 현 라마포사 대통령의 부패와의 전쟁이 결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수 민족인 줄루족들의 독립을 가속화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이러한 정치적 불안정성의 시작은 만델라 대통령이 남긴 남아공의 유산을 살펴보는 것이 그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

 

사실 주마 전 대통령과 라마포사 대통령은 모두  아프리카 민족회의 (ANC) 소속이었다. 


주마 대통령이 인종 차별정책은 아파르트헤이트 때문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 백인에 대한 무장 투쟁을 강조했다

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대학을 나온 엘리트로 민주화 운동에 중점을 두었다. 


이들의 노선 갈등은 사실 만델라 대통령이 첫 흑인 대통령이라는 타이틀과는 달리 여전히 백인에 대한 경제적 우월성을 유지하는 방식을 취하면서 수백 년간 고정되었던 백인과 흑인의 경제력 차이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실제로 만델라의 ANC는 초기에 백인 지주들의 농지 30%를 흑인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실제는 10% 내외였고, 이마저도 정부의 재정을 투입해 결과적으로 백인의 수익을 인정해 주는 꼴이 되었다. 


즉 여전히 부의 불평등이 가중되고 있었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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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맞이한 코로나는 결과적으로 가난한 자들의 배고픔을 가중시켰고, 그것이 결국 폭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미국 역시 정치적인 이유로 흑백 갈등이 지속되어오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갈등은 부의 분배 문제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여전히 백인들은 다른 인종에 비해 임금 수준이 높고, 보유한 자산도 높은 반면 유색인종일수록 자산 비중이 적고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각 대도시들도 늘어나는 실업자와 노숙자들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사용해야 하는 지금과 같은 상황은 결국 부의 불평등이 가지고 온 모순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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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시기, 부의 불평등은 부의 가장 가장자리에 위치한 사람들에게 삶과 죽음을 강요했다. 


누군가는 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받아서 생활할 수 있지만 그 누군가는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며칠째 사용한 마스크를 쓰고 배달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부의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은 아니었지만, 각국의 재난지원금은 바로 부의 재분배를 위한 중요한 실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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