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앤 리치 포트리

22-09-24 by 플랜X 지역탐방


북부 뉴저지에서 팰리세이즈 파크와 함께 한인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포트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뉴욕으로의 관문인 조지 워싱턴 브리지의 고향이면서, 역사적으로는 미국의 영화 산업의 시초인 곳이다. 그리고 수많은 이민자들이 이곳을 시작으로 미국 대륙으로 퍼져나갔으니 이민자들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게이트웨이였던 셈이다. 

 

변화의 시작 포트리


6b65a71d1bfa58b0e4afca84895e8f85_1664030696_0561.JPG
<출처: 뉴욕앤 뉴저지>


북부 뉴저지는 역시 뉴욕을 배경으로 허드슨 강 인근 지역과 내륙 지역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또 내륙지역은 카운티에 따라 역시 다양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는데 그중 버겐카운티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부촌이면서 허드슨강을 배경으로 한 타운들과 내륙 타운들이 조화롭게 잘 섞여 있는 곳 중 하나이다. 그중 포트리는 북부지역에서는 중요한 뉴욕과의 연결을 담당하는 관문이었다면, 이제는 뉴욕의 젊은이들이 워라벨을 맞추기 위한 주요 정착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많은 한인들과 아시안들이 유입되면서 도시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옛것과 새것의 부조화 속의 조화


포트리는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서쪽으로는 미 대륙의 시작을 알리는 지역이면서 동시에 가장 미국적인 주택가들이 펼쳐져 있다. 대부분의 단층 또는 듀플렉스 형태의 건축으로 대도시 인근에서 볼 수 있는 위성도시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6b65a71d1bfa58b0e4afca84895e8f85_1664030719_8071.jpeg
<출처: 뉴욕앤 뉴저지> 


반면 동쪽 지역으로 맨해튼과 인접한 지역은 마천루를 연상케 하는 20층 이상의 고층 주거용 건축과 조지 워싱턴 브리지라는 세계적인 교통 지역을 배후지로 하는 상업 구역이 존재한다. 여기에 동북부 지역의 인근 타운인 잉글우드 클립스에는 유니레버, 현대, LG, NBC 방송국을 비롯한 다양한 대형 상업시설을 갖추고 있어 상당히 탄탄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이렇듯 조화 속에 부조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서 오히려 더 매력적인 구석이 많은 도시라 하겠다.

 

교육


포트리 교육은 할 말이 참 많다. 초기 이민자 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인종과 이민세대가 모여 사는 특징 때문에 쉽사리 규정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이다. 니체 기준 A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나, 포트리 고등학교의 경우 공립학교 중 상당히 높은 수준을 자랑했으나 최근 순위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 중학교를 꼽는데 새롭게 단장한 학교 이전에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 순위가 문제가 되고 있다.


6b65a71d1bfa58b0e4afca84895e8f85_1664030987_0605.jpeg
<출처: 뉴욕앤 뉴저지> 


반면 초등학교 수준은 높은 편인데 1번부터 4번까지 전체적으로 모나지 않고 학군이 좋은 곳으로 평가한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학교 교사, 다양성, 학업 성취도 등의 면에서는 A 또는 A+등급을 받고 있으나 액티비티와 교과 외 활동에서는 C등급을 받을 정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버겐카운티에서도 공립학교 가운데는 손꼽히는 수준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평가이다.

전체적으로 포트리시는 영 앤 리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메인 스트리트와 르모인 애비뉴를 기점으로 뉴욕에서 이주한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상권도 살아나고 유동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반면, 포트리시의 성장이 가져다준 변화는 지역 교통 체증과 학군의 변화로 체감할 수 있다. 매일 같이 조지 워싱턴 브리지의 교통 혼잡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포트리는 변화하고 있으며, 그 옛날과 같이 새로운 이민자들이 미국이라는 대륙에 접속할 수 있는 첨병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c) 뉴욕앤뉴저지,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mments

  1.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