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최측근 볼턴, 트럼프 맹비난하며 "대선 출마 심각 검토"

22-12-06 by 플랜X 정치

 

트럼프의 '헌법 종료' 주장에 "95% 당 유권자 트럼프보다 헌법 중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보좌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하며 2024년 대선 출마 검토 입장을 밝혔다.

6일 NBC 방송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전날 '미트 더 프레스 나우'에 출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에 했던 몇몇 일들을 중단하기 위해 대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잠재적 후보들의 불출마 선언을 확인하고 싶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심각하게 대권 도전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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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AmbJohnBolton> 



그는 구체적인 출마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 대선 이후 선거 사기를 줄곧 주장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기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같은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트위터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직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 의혹 관련 기사의 유포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트위터 내부 논쟁이 있었다고 밝히자,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사실상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부정하는 헌법 적용 종료를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만약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는 것과 같은 식으로 헌법에 도전한다면, 그것은 미국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95%의 공화당 유권자들이 트럼프보다 헌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 초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했던 볼턴 전 보좌관은 집권 중반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찰을 빚은 뒤 사실상 해임되다시피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는 회고록이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

그는 지난달 26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선 "공화당이 선거 승리를 원한다면 트럼프는 정답이 아니다"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언급, "많은 사람이 그를 차세대 후보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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