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포지션, 그렇지만, 일본 여행을 온듯한: 쿠라 스시

22일 전 by 플랜X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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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ura sushi 홈페이지> 


코로나로 여행을 못한 지 언, 2년, 이제 많은 것들이 그리워지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다.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싶은 이색적인 풍경을 즐기면서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우리 근처에 있다.  


뉴욕에서는 조지 워싱턴 브릿지만 건너면 되고, 뉴저지 주민이라면, 뉴저지주의 관문인 포트리시에 위치한 쿠라 스시는 전국에 체인을 가지고 있는 거대 체인점이라는 점에서 사실 그다지 많은 것을 소개할 만한 곳은 아니다. 여기에 시작부터 초를 치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기대하는 것이 절대 엄청난 질과 프레젠테이션이라면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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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욕앤 뉴저지> 


 


이제 먼 과거가 되어버린 5년 전 일본을 찾았을 때, 길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호객 행위를 하던 스시집 직원들의 손에 이끌려 찾아간 곳에서는 여전히 많은 스시 장인들이 일일이 만들어주는 스시를 맛볼 수 있었지만, 주문과 배달은 회전 초밥집의 다른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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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욕앤 뉴저지>


바로 이러한 일본의 가장 대중적인 식사법이 도입된 이곳은 그야말로 이색적인 멋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 초입에서부터 “이랏샤이 마세"라는 말을 전하는 외국인들을 바라보면서 어색함을 느낄 겨를도 없이, 이들의 손에 이끌려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바로 스시 플레이트를 문제없이 여는 방법이다. 그리고 좌석의 상단부에 위치한 태블릿을 통해 (도대체 왜 여기에 붙어있는지 알 수는 없다. 물론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지 않게 하려는 의도라는 점에서는 분명히 좋은 방식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말이다.)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일반 스시는 회전하는 길을 따라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 역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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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욕앤 뉴저지> 




다소 비싸게 느낄 수 있는 3.15달러라는 가격과 그에 비해 전혀 착하지 않은 스시의 양은 여러모로 아쉽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스시 5 접시를 먹으면, 팁과 세금을 합해 20달러 넘는 돈을 내야 하지만, 과연 그만한 값어치를 했는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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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욕앤 뉴저지>


15 접시를 먹으면 장난감을 하나 주는 것이나, 5 접시 10 접시 15 접시 마다 울려 퍼지는 애니메이션의 향연은 이곳을 찾는 이유를 적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가보지 못한 일본과 이색적인 먹거리에 대한 동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터이다. 만일 당신이 오늘 잠시 일본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곳은 안성맞춤이다. 도쿄 시부야 한쪽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주 특징은 없지만, 대중스러운 식사로는 이곳만 한 곳이 없다. 


 

주소: 2151 Lemoine Ave, Fort Lee, NJ 07024

홈페이지:  kurasushi.com

포트리 지점 전화 번호: (973) 939-6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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