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26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결과를 잠정 집계해 발표했다.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이번 재외투표에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 4,375명 가운데 25만 8,254명이 명부에 등재되었고, 이 중 20만 5,268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해 명부 등재자 기준 **투표율은 79.5%**로 나타났다.
이는 재외선거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역대 대통령선거별 재외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 제18대(2012년): 71.1%
- 제19대(2017년): 75.3%
- 제20대(2022년): 71.6%
- 제21대(2025년): 79.5%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 기준으로는 투표율이 **10.4%**에 해당한다.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 투표율 72.2%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 등 미동부 5개 주에 설치된 6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를 진행했다. 등록 유권자 수는 9,404명이며, 이 중 6,792명이 참여해 7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소별 투표 수는 다음과 같다:
- 뉴욕 맨해튼 총영사관: 2,957명
- 뉴저지 펠리세이즈파크: 1,619명
- 퀸즈 베이사이드: 905명
- 뉴저지 테너플라이: 574명
- 기타: 총합 6,055명
대륙별 재외투표자 수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대륙별 재외투표 참여자 수는 다음과 같다:
- 아시아: 102,644명
- 미주: 56,779명
- 유럽: 37,470명
- 중동: 5,902명
- 아프리카: 2,473명
투표지 회송 및 개표 절차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회송되며, 국회 교섭단체가 추천한 참관인의 입회하에 회송 봉투를 확인한 뒤 등기우편으로 각 시·군·구 선관위에 전달되어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공간이 협소하거나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공관에서 직접 개표하거나 귀국 후 신고해 국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