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은 2025년도 상반기 동안 총 25,461건의 민원 업무를 처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수치로, 여권·사증·국적·영사확인 등 주요 민원 분야 전반에서 고른 실적을 보였다.
특히 여권 발급 2,509건, 사증 발급 2,121건, 국적 업무 1,426건, 영사확인 6,935건 등 주요 민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영사관은 원거리 거주 동포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순회영사 서비스를 적극 확대 운영했다. 상반기 중 총 21차례 순회영사를 실시해 2,494건의 민원을 현장에서 처리했으며, 이 중 뉴저지 펠리세이즈파크에서만 11회, 1,293건이 이루어졌다. 이어 퀸즈(6회, 764건), 커네티컷(2회, 285건), 시라큐스(1회, 81건), 올바니(1회, 71건) 등에서도 진행됐다.
2025년 4월부터는 민원 상담 수요 해소를 위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민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설 이후 약 3,000건의 상담 및 정보 조회가 이루어졌다.
민원 대기 공간의 개선 노력도 이어졌다. 민원실에는 의자와 휴대폰 충전기를 추가로 배치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민원 업무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이후 전반적인 민원 건수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증명서 발급, 국적 관련 업무,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등에서 꾸준한 수요 증가가 관찰되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민원인과 소통하고,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욕앤뉴저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