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링컨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한 **‘K-뮤직 나이트(K-Music Night)’**가 8월 6일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 야외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약 2,500명의 뉴요커가 참석해 우천 속에서도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터치드·먼데이 필링·김창완밴드 출연
무대에는 한국 록의 전설 김창완밴드, 폭발적인 에너지로 주목받는 4인조 혼성 록밴드 터치드(Touched), 감성적인 사운드의 **먼데이 필링(Monday Feeling)**이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오프닝…터치드의 북미 데뷔
공연의 문을 연 ‘터치드’는 대표곡 Highlight와 독립 메시지를 담은 불시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뮤즈온 2024’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이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세대를 잇는 김창완밴드의 명곡 퍼레이드
이어 16주년을 맞은 김창완밴드는 아니 벌써, 개구쟁이, 너의 의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시대를 관통하는 명곡들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의 힘이 무대와 객석을 가득 채웠다.
뉴욕에서 전한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
뉴욕한국문화원 한효 공연프로그램 디렉터는 “광복 80주년에 자유와 희망을 노래하는 한국 록을 뉴욕에서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 음악의 깊이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링컨센터 여름 축제 ‘썸머 포 더 시티(Summer for the City)’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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