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이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서인국이 주연을 맡은 이 로맨틱 코미디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TOP10에 진입하며 K-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진입… 69개국 석권
지난 3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월간남친’은 공개 이틀 만에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국에서 1위를 달성하고, 총 69개국 TOP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집계에 따르면 공개 3일 차에는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순위 5위까지 치솟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외 매체 일제히 호평 “지수의 역할에 딱 맞는 드라마”
해외 주요 매체들도 앞다퉈 긍정적인 리뷰를 내놓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은 이 드라마를 “여성 중심 서사가 돋보이는 유쾌한 승자(an entertaining winner)”라고 평가했으며, 미국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Decider는 “지수의 매력과 다양한 가상 남자친구 설정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인도 경제지 The Economic Times도 “지수와 서인국이 진정성 있고 유쾌한 연기를 펼친다(authentic and playful)”고 언급하며 두 주연의 케미스트리를 높이 샀다.
세계일보가 인용한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 리뷰에서는 “서인국이 연기한 캐릭터의 등장 장면이 K-드라마 남자 주인공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라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자연스럽고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한다”고 평가했다. 드라마 리뷰 사이트 마이드라마리스트(MyDramaList)에는 “매력적인 스토리, 아름다운 영상미, 카메오들까지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생동감 넘친다”는 글로벌 팬들의 리뷰가 줄을 이었다.
IMDb 3일 만에 2,000명 평가 돌파… 평점 7.6
글로벌 영화·드라마 데이터베이스 IMDb에서도 ‘월간남친’은 공개 3일 만에 185개의 리뷰와 2,000개 이상의 평가를 받으며 평균 7.6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스타뉴스 영문판 보도에 따르면, 블랙핑크 팬층을 넘어 드라마 팬덤으로 새로운 시청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IMDb 사용자는 “지수가 이 역할을 위해 태어난 것 같다.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해냈다”고 극찬했으며, 또 다른 시청자는 “서인국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었고, 두 사람의 호흡이 드라마 내내 유쾌하고 따뜻했다”는 리뷰를 남겼다.
“지수에게 가장 잘 맞는 역할”… 연기력 논쟁 속 글로벌 흥행
일부 국내 매체에서는 지수의 연기력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스포츠경향 영문판은 “지수는 글로벌 5위에 오르며 ‘연기력이 부족해도 외모로 충분히 역할을 채웠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대다수 해외 팬들은 지수의 연기에 대해 “이 캐릭터는 지수에게 완벽히 어울린다(The role that suits Jisoo the most)”는 긍정적 반응을 보내고 있어 국내외 시각의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드라마 소개
‘월간남친(Boyfriend on Demand)’은 현실에서 이상적인 연애를 경험하지 못한 여성이 매달 다른 가상 남자친구를 만나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김정식 감독 연출로 총 10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지수와 서인국을 비롯해 다수의 인기 배우들이 매회 남자친구 역으로 등장하는 독창적인 포맷이 특징이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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