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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새 랜드마크: 뉴 뮤지엄, OMA 설계 신관과 함께 3월 21일 재개관

Photo: Marc-Antoine Léval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뉴 뮤지엄 외관, 맨해튼 바워리
뉴 뮤지엄 외관 (235 Bowery, Manhattan) ⓒ Marc-Antoine Léval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뉴욕 맨해튼 바워리(Bowery)의 현대미술 거점 뉴 뮤지엄(New Museum)이 오는 3월 21일(토),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 OMA(렘 쿨하스 + 쇼헤이 시게마츠)가 설계한 대규모 신관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다. 재개관 주말인 21일과 22일 이틀간은 무료 입장이 가능해 뉴요커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년 공사 끝에 탄생한 6만 평방피트 규모 신관

이번 확장 공사는 총 8,200만 달러(약 1,100억 원)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약 2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신관의 연면적은 약 6만 평방피트(약 5,574㎡)로, 기존 갤러리 공간이 두 배로 확장된다. 건축 설계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렘 쿨하스(Rem Koolhaas)와 일본계 미국인 건축가 쇼헤이 시게마츠(Shohei Shigematsu)가 이끄는 OMA가 맡았으며, 쿠퍼 로버트슨(Cooper Robertson)이 협력했다.

새 건물에는 입구 광장(entrance plaza), 74석 규모의 포럼(forum), 7층에 새롭게 확장된 스카이 룸(Sky Room), 엘리베이터 3대 추가 등이 포함되어 동선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뮤지엄 최초의 풀 서비스 레스토랑도 오픈한다. 셰프는 줄리아 셔먼(Julia Sherman)이 맡으며, Oberon Group의 헨리 리치(Henry Rich)가 운영을 담당한다.

개관 기념 특별전: 《New Humans: Memories of the Future》

재개관을 기념하는 첫 번째 대형 기획전은 《New Humans: Memories of the Future》다. 미술가, 작가, 과학자 등 2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서베이 전시로, 인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방대한 상상력을 담아낸다.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학제 간 대화를 시도하는 이번 전시는 뉴 뮤지엄의 새 시대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 뮤지엄의 역사와 의미

뉴 뮤지엄은 1977년 마샤 터커(Marcia Tucker)가 설립한 뉴욕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기관이다. 소호에서 시작해 2007년 건축 그룹 SANAA(妹島和世 + 西澤立衛)가 설계한 현재의 바워리 건물로 이전했으며, 독특한 금속 박스를 층층이 쌓은 듯한 외관으로 뉴욕의 아이코닉 건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번 OMA 신관은 그 SANAA 건물 옆에 나란히 들어서며 기존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설계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뮤지엄은 지역 사회와의 연결도 강화한다. 매월 무료 패밀리 데이(Family Day) 운영, 청소년 아트 프로그램 확대, 뉴욕시 공립학교 대상 무료 단체 관람 투어 등 커뮤니티 중심의 프로그래밍이 대폭 늘어난다.

관람 정보

  • 재개관일: 2026년 3월 21일 (토)
  • 무료 입장: 3월 21~22일 (재개관 주말)
  • 위치: 235 Bowery, New York, NY 10002
  • 개관 시간: 화~일 11:00 AM – 6:00 PM (목요일 9:00 PM까지 연장)
  • 공식 웹사이트: new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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