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키 셰릴(Mikie Sherrill) 뉴저지 주지사 취임으로 공석이 된 연방 하원 11선거구 보궐선거에서 4월 16일 민주당 아날릴리아 메히아(Analilia Mejia) 후보가 당선됐다. CNN, NBC 뉴스, 뉴저지 모니터 등은 민주당의 메히아 후보가 공화당 조 해서웨이(Joe Hathaway)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승리는 연방 하원 내 민주당 의석을 한 석 더 늘려 공화당 과반 우위를 소폭 좁히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CNN은 전했다. 뉴저지 11선거구는 모리스카운티와 에식스·패세익·서섹스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과거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최근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변화해왔다.
메히아 당선인은 진보 성향 민주당 인사로 분류된다. 뉴저지 모니터는 메히아 당선인이 ‘진보 활동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선 소식을 전했다. 선거 기간 중 메히아 후보는 의료보험 확대, 공공주택 공급, 근로자 권리 보호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공화당 해서웨이 후보는 감세와 치안 강화 등 보수 전통 공약을 내세운 도전자로, 폭스 5 뉴욕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접전을 벌였으며, 보궐선거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단위 당 조직의 자금이 집중 투입됐다.
메히아 당선인의 임기는 현 의회 잔여 기간 동안 이어진다. 취임 선서 후 하원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셰릴 지사가 비웠던 11선거구 의석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채워지게 된다.
뉴저지 11선거구는 한인 유권자가 다수 거주하는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 등 버겐카운티 한인 밀집 지역과는 별개 선거구다. 다만 뉴저지 전체 연방 의석 구도 변화는 이민·교육·주택 등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라는 점에서 지역 유권자의 관심이 이어진다.
뉴저지 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2026년 중간선거 민심 지표로 평가하며, 향후 연방 예산·복지 관련 표결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반면 공화당은 해당 선거구의 경쟁력 회복 방안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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