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기획- 정치①] ‘안정과 실용주의의 귀환’…미키 셰릴, 뉴저지 2번째 여성 주지사로 당선되다
2025년 11월, 뉴저지의 정치 지형이 크게 흔들렸다.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미키 셰릴(Mikie Sherrill)이 공화당 후보 잭 치아타렐리(Jack Ciattarelli)를 여유 있게 꺾고 뉴저지 제58대 주지사로 당선된 것이다. 셰릴은 약 56.9%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연말 기획- 정치①] 뉴욕의 새 얼굴, 조란 맘다니…세대교체를 이끈 이민 2세 정치인의 등장
2025년 11월, 뉴욕은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다. 34세의 젊은 정치인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가 뉴욕시 제111대 시장으로 당선되며, 미국 최대 도시에서 전례 없는 정체성 변화와 세대교체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우간다 출생의 남아시아계 무슬림 이민자라는…
李대통령 “구금사태 재발 않길…관세협상 ‘상업적 합리성’ 보장”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후 뉴욕에서 미 상원 외교위 및 하원 외무위 소속 의원 4명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및 경제협력,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접견에는 공화당 소속 영…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는가
총성 없는 세계대전의 그림자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한참이 지나서야 깨닫는다.” 이는 20세기 전쟁사를 회고할 때 자주 인용되는 말이다. 그러나 이 문장은 지금 이 시대에도 정확히 적용된다. 2025년의 지구촌은 마치 평화로운 듯…
2025년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전야에 비추는 자유의 의미
2025년 7월 4일, 미국 전역이 다시 한 번 성조기 아래 하나가 된다. 그러나 올해의 독립기념일은 단순한 기념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2026년 미국 건국 250주년(Semiquincentennial)을 앞둔 전야의 해로서, 2025년은 ‘자유의 서막’이라는 역사적 분위기를…
[美 이란 공격] 두쪽난 국제사회…러중 “강력 규탄”, 유럽 “핵포기”
22일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이후 국제사회는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였다. 이란의 우방이자 국제사회 주요 강대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이란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중동 지역 긴장 고조를 우려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우리는 왕을 원하지 않는다” 2025 ‘No Kings’ 시위를 같이 걷다
2025년 6월 14일, 미국 전역 2,100여 개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진 ‘No Kings’ 시위는 단순한 정치적 반대 운동을 넘어, 미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되짚는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No Kings, No Crowns, No Thrones(왕도,…
뉴욕시 법원, 인력난 가중 ‘기능마비 직전’
뉴욕시 법원이 전례 없는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 특히 법원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법원 경비원(court officers)의 결원이 35%에 달하며, 이로 인해 법정 내 안전 확보와 정상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에 왕은 없다” 美전역서 ‘反트럼프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14일 미국 전역에서는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앞서 인디비저블(Indivisible),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진보성향 단체로 구성된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집회 주최 측은 이날 미국…
미네소타 주의원 자택서 총격…하원의원 사망, 상원의원 부부 중상
미네소타주에서 현직 주 의원 두 명과 그 가족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주 하원의원 멜리사 호트먼과 남편이 사망하고, 주 상원의원 존 호프먼과 배우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경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