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이 오는 10월 레토피아살롱(RETOPIA SALON)과 함께 ‘2025 K-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과 새롭게 창작된 안무를 결합해, 현지와 글로벌 K-팝 팬들에게 한층 진화된 체험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10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극장에서 진행된다. 키즈반(7세~12세), 유스반(13세~24세), 그리고 연령 제한 없는 마스터반 등 수준별 강좌가 마련되며, BTS 월드투어 댄서이자 전 하이브 퍼포먼스 디렉터였던 윤종인 안무 디렉터가 직접 수업을 이끈다. 또한 전문가 토크 세션을 통해 K-팝 산업의 무대 뒤 이야기와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안무를 사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숏폼 챌린지를 전개해 전 세계 팬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강좌에서 진행된 퍼포먼스는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가능하며, 지원자는 1분 이내 자유 형식의 댄스·퍼포먼스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선발된 인원만 강좌에 참가할 수 있다.
뉴욕한국문화원 이현희 공연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아카데미는 젊은 세대와 팬덤이 함께 배우고 교류하며 K-팝을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토피아살롱의 김수린 CCO 또한 “참가자 모두가 특별한 추억과 K-팝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의 국제 네트워크와 레토피아살롱의 기획 역량이 결합된 공동 프로젝트로, 해외와 국내 K-팝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뉴욕앤뉴저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