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황태현)이 CJ문화재단과 함께 한국의 우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스토리업 쇼츠 인 뉴욕(Story Up Shorts in New York)’**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원의 정기 상영 시리즈 ‘뉴코리안무비나잇(New Korean Movie Night)’의 일부로 구성돼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회 진행된다.
행사는 한국의 젊은 감독들이 제작한 다양한 단편영화를 뉴욕 현지 관객에게 선보이며, 국제 무대 진출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영 후에는 일부 회차에서 감독과의 온라인 Q&A도 마련돼 현지 관객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9월 프로그램: 감성적 시선과 내면의 울림
- 여인과 사자 (박유진 감독, 27분 25초) –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 주희에게 (오현도 감독, 26분 50초) –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 순자와 이슬이 (김윤지 감독, 29분 37초) –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상영일정: 9월 4일(목) 오후 7시 30분(감독과의 Q&A), 9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10월 프로그램: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담한 서사
- 소년유랑 (이루리 감독, 14분 12초)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 (한지원 감독, 24분 17초)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연출
- 유산 (남순아 감독, 20분 39초)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상영일정: 10월 2일(목) 오후 7시 30분(감독과의 Q&A), 10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개최 의의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한국 영화인들의 창작 저력을 해외에 알리고, 뉴욕 현지 영화인 및 관객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태현 영화 프로그램 디렉터는 “스토리업 쇼츠 인 뉴욕은 젊은 감독들이 세계 무대와 직접 만나는 소중한 기회”라며 “뉴욕 관객들이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상상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뉴욕이라는 문화 중심지에서 관객과의 직접 만남은 감독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이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 극장(122 E 32nd Street, New York, NY 10016)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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