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직무대행 조상준)과 CJ제일제당은 오는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맨해튼 32가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122 E 32nd St.)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미국 순회 ‘K-Food 쿠킹클래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후원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앞서 LA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이어 뉴욕까지 확대 운영되는 미국 내 순회형 K-푸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쿠킹클래스는 최근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 ‘폭군의 셰프(Bon Appétit, Your Majesty)’를 주제로 구성된다. 드라마 속 대표 메뉴인 갈비찜, 비빔밥, 된장국 등을 참가자들이 셰프의 시연과 함께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식의 조리 방식과 ‘한상차림’ 문화, 식재료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CJ제일제당의 한식 인재 발굴·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K)’ 소속 셰프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미쉐린 가이드 등재 레스토랑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 셰프로, 현지 참가자들에게 한식의 기본 조리법과 한국 식재료의 특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식의 확장성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문화원 4층 ‘BU-EOK(부엌)’ 공간에서 열리며, 실습형 쿠킹 클래스를 비롯해 시연 및 시식 프로그램, 미식·문화 설명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요리 전문 교육기관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입체적 한식 문화 확산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진수 한식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쿠킹클래스는 단순히 한식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고 맛보며 경험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의 매력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팝과 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한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크게 늘고 있으나, 이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K-콘텐츠를 통해 한식에 관심을 갖게 된 현지인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고 맛보는 경험을 통해 한식을 보다 친숙하고 일상적인 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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