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이재명 대통령 시대 개막 제1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외친 21대 대통령 이재명

위기 속 선택 – 민심이 택한 변화와 회복의 시작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정치적 격랑 속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선택을 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직접 선거로 당선되며, 대한민국의 지도부는 보수에서 진보로 다시 교체되었다. 경제 불안, 청년 실업, 기후 위기, 국제 정세 불안정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 선택된 이재명 대통령은 ‘실용과 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변화의 서막을 열었다.

[출처: 델리민주 유투브]

이번 대선은 세대 간 투표 성향이 비교적 분산되었던 이전 선거와 달리, ‘청년층(40~50대)’과 ‘고령층(60대 이상)’ 사이의 극명한 차이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중도적 성향을 띤 40대 유권자와 수도권 중산층의 지지가 이재명 후보에게 돌아섰다는 것이다. 경기, 인천, 서울 일부 지역에서의 박빙 승리가 당선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대구, 경북, 부산, 울산 등 보수 전통 중심지에서 이재명 후보가 30%를 상회하는 지지를 획득하며, 진보 후보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는 점이다. 지역주의와 이념을 넘는 ‘능력 중심 실용 후보’라는 메시지가 해당 지역 유권자에게 일정 부분 수용된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보수 성향 고령층조차 “더 이상 당파가 아닌 실력을 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분석도 있다.

한편, 보수야당 국민의힘은 복수의 후보가 경합하면서 내홍을 겪었고, 단일화 실패와 전략 부재 속에 경쟁력을 상실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에도 계속된 사법 리스크, 국정 실패 논란, 통치의 파편화 문제는 차기 대선에서도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

[출처: 델리민주 유투브]

국민의힘 후보들은 ‘윤석열 시대’를 넘어서려 했지만, 당 내 분열과 비전 부재로 인해 결국 과거의 유산에 매달리는 캠페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보수 핵심 지지층 결집에는 성공했지만, 중도와 젊은 유권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실패했고, 이는 대선 패배의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이재명 당선인의 메시지는 이번 선거에서 일관되게 ‘민생’과 ‘공정한 성장’, ‘시민 중심 행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는 대기업 편향적 구조의 개혁, 부동산 투기 억제, 청년 기본소득 등 경제 구조 개선책을 내세우면서도, 동시에 기존 정부의 비효율성과 특권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국가의 정상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는 단순히 정권 교체가 아니라, 제도적 회복과 민생 중심 정치로의 회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토론회와 유세에서 직접 수치를 제시하고, 구체적 정책 실행 경로를 강조하며 ‘행정가형 후보’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출처: 델리민주 유투브]

이번 대선은 보수·진보의 이념적 구도보다는 ‘능력’과 ‘실용’을 중심으로 민심이 움직였다는 평가가 많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 청년 실업, 주거 불안, 기후 이슈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대해 유권자들은 ‘어떤 정치인이 말보다 실행에 강한가’를 기준으로 판단했다.

이재명 당선인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의 구체적 행정 성과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입증된 결과물’로 유권자에게 다가왔으며, 이는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을 느낀 젊은 층과 중산층 유권자에게 큰 신뢰를 주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다. 그것은 ‘정치가 삶을 바꾸어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간절한 목소리이자, 무너진 정책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집단적 열망의 표출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에게는 무거운 과제가 놓여 있다. 정치 양극화의 해소, 국회 다수당과의 협치, 세계 경제와의 정합적 조율, 복지와 성장의 균형 등 단기 성과를 넘어서는 구조적 개혁이 요구된다.

[출처: 민주당 홈페이지]

‘위기 속 선택’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향후 5년, 이재명 정부가 어떻게 그 무게를 감당하고 실현해 나갈 것인지에 달려 있다. 기획특집 2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과 인물 역정을 중심으로 그 정체성을 깊이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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