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March 12, 2026
June 14, 2025
3 mins read

레오니아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여성, 84세 운전 차량에 깔려 중상

뉴저지주 레오니아에서 6월 13일 정오 무렵, 반려견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48세 여성이 고령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차량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는 브로드 애비뉴(Broad Avenue)매그놀리아 플레이스(Magnolia Place) 인근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레오니아 경찰서 크리스 개리스 경위(Capt. Chris Garris) 는 피해 여성이 구조 당시 차량 하부에 깔려 있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레오니아 교통사고 지도.

당시 현장에는 인근에 있던 자원봉사 소방대원과 비번 중이던 경찰관이 먼저 도착했고, 레오니아 소방서 EMS 도 즉시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피해 여성은 해컨색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의료진은 현재 중상 상태지만 생명에는 위협이 없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횡단보도를 따라 서쪽 방향으로 걷고 있었고, 이때 남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SUV 차량에 들이받힌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을 운전한 84세 남성은 현장을 이탈하지 않았고, 경찰은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사고 직후 피해 여성의 반려견은 놀라 달아났으나, 인근 주민에 의해 곧 발견됐으며 현재는 지역 애견 미용사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니아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고령 운전자의 운전 적합성 여부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행자 주의 및 고령 운전자 사고 증가 경고

이번 사고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로, 보행자 입장에서도 횡단보도라고 해서 항상 안전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사각지대, 차량 속도, 고령 운전자의 반응 시간 등을 고려할 때, 보행자라 하더라도 차량 정차 여부를 반드시 육안으로 확인한 후 건너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뉴저지주에서는 최근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고령 운전자 관련 사망 사고는 88건으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약 20%가 고령 운전자와 관련된 사고로 나타났다.

횡단보도, 주택가 교차로, 저속 도로 등에서의 사고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 사회와 당국 모두가 고령 운전자 면허 관리 강화와 보행자 안전 대책 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 뉴욕앤뉴저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revious Story

“[르포르타주] 뉴욕의 미각 농장: 블루 힐(Blue Hill)에서 만나는 지속가능한 맛의 철학”

Next Story

김의환 총영사, 할렘상공회의소 방문… 경제·커뮤니티 협력 논의

Latest from News

[오피니언] AI 사회의 변화, 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이미 우리는 AI가 개입한 경제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 알고리즘이 개입한 금융 거래, 고객 응대를 대신하는 챗봇, 문서를 요약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도구들까지—이 모든 변화는…

한파의 역설: 지구 온난화 여전히 현재 진행형

2025년 겨울,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북미 동부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겨울’을 맞았다.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 연일 이어진 극한 추위 경보, 난방비 폭등과 전력 수요 급증은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다.…
Go to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