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March 11, 2026
May 30, 2025
1 min read

“우울·불안감 느끼는 노인 치매 위험 1.4배 높아”

전북대·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 환자 5년 추적 관찰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라며 “특히 우울, 불안, 무감동 등의 증상이 있다면 치매로의 진행 위험이 크므로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뉴욕앤뉴저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revious Story

제이홉, 내달 신곡 ‘킬린잇걸’…열쇠고리형 음반도 발매

Next Story

한국 ‘車관세 충격파’ 4월 산업생산 꺾였다…소비·투자도 ‘부진의 늪’

Latest from Health

대도시 전염병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생활 수칙

대도시는 언제나 감염병 확산의 최적 환경을 제공한다. 수백만 명이 밀집해 생활하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구조는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지만, 동시에 바이러스와 세균의 전파를 가속화한다. 뉴욕과 뉴저지 일대는 최근 이러한 특성이…

“체감온도 100도 넘는다”…뉴욕·뉴저지 전역 폭염 경보 발령

이번주 주말을 시작으로, 미국 북동부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heat wave)에 휩싸일 예정이다. 뉴욕시를 포함한 뉴저지 전역, 필라델피아까지 이어지는 I‑95 코리도(Corridor) 지역에는 6월 18일 기준 폭염 경보(Heat Advisory)가 발령되었으며, 일부 지역은 “Extreme Heat Warning”…

북부 뉴저지, 주말 폭염 예보…열사병 주의보 발령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말 북부 뉴저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열사병 주의보도 함께 내려졌다고 5일 밝혔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6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화씨 90도(섭씨 약 32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상청은…
Go to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