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7, 2025
2 mins read

대통령실 “한국인 근로자 석방 교섭 마무리…전세기 출발 예정”

강훈식 "안전 귀국까지 긴장 끈 놓지 않을 것…비자체계 점검·개선 방안 추진"
金총리 "유사 사례 재발하지 않도록 당정대가 함께 근본대책 마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관련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구금된 근로자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국민 여러분 걱정이 많으셨다. 현재까지 진척된 사항을 보고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 여러분을 모시러 출발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기업과 공조 하에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의 비자 체계 점검·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美 이민당국이 공개한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현장
이민당국이 공개한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현장(서울=연합뉴스) 이민 단속 당국이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2025.9.6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강 실장은 “정부는 피구금 국민의 신속한 석방, 해당 프로젝트의 안정적 이행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하기 위해 모든 대책을 실천력 있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이번 구금 상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고 있다”며 “정부는 조속한 해결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사안이 해결된 이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가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Previous Story

원정경기 맞아?…뉴저지서 압도적 ‘대∼한민국’ 응원받은 홍명보호

Next Story

브루스 뮤지엄, 바다와 숲이 만나는 언덕 위의 문화적 오아시스

Latest from USA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의 신화와 기억의 그림자

11월 넷째 주 금요일. 미국의 도시들은 이른 새벽부터 기묘한 열기로 가득 찬다. 새벽 어스름 속, 수백 명의 인파가 매장 문 앞에 줄을 서고, 카트가 밀리고, 셔터가 오르는 순간 사람들은 일제히 뛰기 시작한다.…

추수감사절, 신화에서 성찰로

11월의 미국은 언제나 같은 장면으로 시작된다. 공항의 긴 줄, 도시 외곽으로 뻗어나가는 자동차 행렬, 그리고 가족을 기다리는 식탁 위의 커다란 칠면조 한 마리. 매년 네 번째 목요일, 미국인들은 이 의식을 되풀이한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은…

Macy’s, 미국의 쇼윈도를 만든 이름

한 점포의 꿈이 제국이 되다 ― R.H. Macy의 시작과 뉴욕의 시대 1858년 뉴욕 맨해튼의 14번가, 그리 크지 않은 상점 하나가 문을 열었다. 창업자 로랜드 허시 메이시(Rowland Hussey Macy) 는 세탁업과 선원 생활,…

Thai Villa: 맨해튼 한복판에서 만나는 태국의 왕실

맨해튼 유니언 스퀘어와 노매드(NoMad) 지구의 경계, 19번가의 고층 빌딩 사이에 한 줄의 황금빛이 번진다. 문을 여는 순간, 그곳은 더 이상 뉴욕이 아니다. 향신료와 허브의 향이 공기를 채우고, 벽면을 수놓은 금빛 나뭇잎과 어두운…
Go to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