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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의 한국 여행기 ②

서울에 나타난 유리탑, 첫인상부터 압도적이다 서울에 도착한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 나는 강남과 강북을 오가다 우연히 잠실역 인근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처음엔 쇼핑을 하러 왔던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 눈앞에 나타난 초현대적…

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기차, 즉 EV(Electric Vehicle)는 이제 더 이상 자동차 시장의 변방이 아니다. 미국의 거리를 달리는 테슬라 차량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며,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나 현대의 아이오닉 6, 기아 EV9, 쉐보레 볼트 EUV…
July 9, 2025

뉴욕·뉴저지 폭우·돌풍 경보

이번달 9일을 시작으로, 뉴욕과 뉴저지 일대가 트로피컬 스톰 ‘찬탈(Chantal)’의 잔해로 인한 강력한 폭우와 돌풍의 영향권에 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7월 8일 오후부터 뉴욕시 전역과 뉴저지 남부…
July 9, 2025

고요한 낭만이 머무는 곳, 케이프 메이

케이프 메이는 지도로 보면 한없이 작고 남쪽 끝에 있다.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같은 거대한 도시에서 바라보면 마치 끝자락에 떨어진 조용한 외딴섬처럼 느껴지지만, 바로 그 ‘외진 곳’이라는 점이야말로 이 도시의 가장 큰 매력이다. 미국의…
July 8, 2025

“우리는 끝내 살아남았다” – 이민진 『파친코』 리뷰: 디아스포라 가족의 서사로 읽는 20세기 한민족의 자화상

문학이란 때때로 역사보다 깊은 진실을 드러낸다.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Pachinko)』는 단순한 가족 서사를 넘어, 20세기 한민족이 겪은 전쟁, 식민지배, 이민, 차별, 생존을 기록한 비문(碑文)이다. 1910년대 부산의 작은 포구 영도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일본, 그리고…
July 7, 2025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는가

총성 없는 세계대전의 그림자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한참이 지나서야 깨닫는다.” 이는 20세기 전쟁사를 회고할 때 자주 인용되는 말이다. 그러나 이 문장은 지금 이 시대에도 정확히 적용된다. 2025년의 지구촌은 마치 평화로운 듯…
July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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