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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Page 3

뉴저지 브런치의 정석, Willow & Whisk

뉴저지 버겐카운티 북서쪽, 조용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흐르는 와이코프(Wyckoff)는 고급 주택가와 단정한 상점가, 가족 중심의 커뮤니티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작은 도시의 중심부인 프랭클린 애비뉴(Franklin Avenue)를 걷다 보면 유독 사람들이 모여드는 한 곳이…
July 21, 2025

뉴요커의 한국 여행기 ②

서울에 나타난 유리탑, 첫인상부터 압도적이다 서울에 도착한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 나는 강남과 강북을 오가다 우연히 잠실역 인근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처음엔 쇼핑을 하러 왔던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 눈앞에 나타난 초현대적…

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기차, 즉 EV(Electric Vehicle)는 이제 더 이상 자동차 시장의 변방이 아니다. 미국의 거리를 달리는 테슬라 차량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며,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나 현대의 아이오닉 6, 기아 EV9, 쉐보레 볼트 EUV…
July 9, 2025

고요한 낭만이 머무는 곳, 케이프 메이

케이프 메이는 지도로 보면 한없이 작고 남쪽 끝에 있다.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같은 거대한 도시에서 바라보면 마치 끝자락에 떨어진 조용한 외딴섬처럼 느껴지지만, 바로 그 ‘외진 곳’이라는 점이야말로 이 도시의 가장 큰 매력이다. 미국의…
July 8, 2025

“우리는 끝내 살아남았다” – 이민진 『파친코』 리뷰: 디아스포라 가족의 서사로 읽는 20세기 한민족의 자화상

문학이란 때때로 역사보다 깊은 진실을 드러낸다.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Pachinko)』는 단순한 가족 서사를 넘어, 20세기 한민족이 겪은 전쟁, 식민지배, 이민, 차별, 생존을 기록한 비문(碑文)이다. 1910년대 부산의 작은 포구 영도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일본, 그리고…
July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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