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왕은 없다” 美전역서 ‘反트럼프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14일 미국 전역에서는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앞서 인디비저블(Indivisible),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진보성향 단체로 구성된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집회 주최 측은 이날 미국…
미네소타 주의원 자택서 총격…하원의원 사망, 상원의원 부부 중상
미네소타주에서 현직 주 의원 두 명과 그 가족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주 하원의원 멜리사 호트먼과 남편이 사망하고, 주 상원의원 존 호프먼과 배우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경찰로…
레오니아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여성, 84세 운전 차량에 깔려 중상
뉴저지주 레오니아에서 6월 13일 정오 무렵, 반려견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48세 여성이 고령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차량 아래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는…
“[르포르타주] 뉴욕의 미각 농장: 블루 힐(Blue Hill)에서 만나는 지속가능한 맛의 철학”
뉴욕의 블루 힐(Blue Hill)은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먹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쓰는 공간이며, ‘식사’라는 행위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윤리, 그리고 공동체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플랫폼이다. 맨해튼의 워싱턴 플레이스에 위치한 블루 힐 본점과,…
뉴어크 델라네이 홀, 식사 지연이 부른 이민 구금소 봉기
2025년 6월 12일 저녁, 뉴저지 뉴어크 시의 한 구금시설에서 벌어진 봉기 사건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제의 장소는 델라네이 홀(Delaney Hall) 이민자 구금센터. 비좁고 낙후된 환경 속에서 생활하던 수십 명의 이민자 수감자들이…
챗GPT 오픈AI, ‘바비 인형’ 마텔과 손잡았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미국 장난감업체 마텔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손잡고 어린이 놀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두 회사는 12일 마텔이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나이에 맞는 놀이 경험에 AI의…
[In to the B-way] 〈SMASH〉
NBC의 인기 드라마였던 Smash가 브로드웨이 무대로 다시 태어났다. 2024년 봄 프리뷰 공연을 거쳐 2025년 본공연으로 전환된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무대의 화려함과 그 뒤편의 치열한 경쟁, 예술적 갈등, 그리고 자아에 대한 질문을 동시에…
[정치 기획 특집] 뉴저지 민주당 주지사 후보, 미키 셰릴은 누구인가?
지난 6월 10일, 뉴저지 주의 정치 지형을 뒤흔든 경선 결과가 나왔다. 5명의 강력한 경쟁자를 제치고 미 연방 하원의원 미키 셰릴(Mikie Sherrill) 의원이 뉴저지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공식 지명된 것이다. 그녀는 이번 경선에서…
FIFA 클럽 월드컵,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역사적인 킥오프
오는 14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FIFA 클럽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한다. 이번 대회의 포문을 여는 개막전 개최지는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East Rutherford)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이곳은 내년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이…
“[대학 탐방] 도시와 캠퍼스가 만나는 곳, 뉴욕대학교(NYU)의 정체성을 걷다”
맨해튼의 심장부, 워싱턴 스퀘어 파크를 중심으로 펼쳐진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이하 NYU)는 전통적인 의미의 ‘캠퍼스’를 거부한다. 담장도, 문도, 경계도 없이 도시 한복판에 스며든 이 대학교는 ‘도시 전체가 배움의 공간’이라는 철학을 상징적으로 실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