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April 13, 2026

2026 휘트니 비엔날레

미국 현대미술을 가장 제도적으로, 그리고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무대가 있다면 그것은 단연 Whitney Biennial이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 전시는 단순한 대규모 그룹전이 아니다. 매번 휘트니 비엔날레는 “지금 이 순간, 미국 미술은…
March 6, 2026

음식을 통해 미국을 읽는다는 것- 『Buttermilk Graffiti』

이 책은 요리책이 아니다. 레시피도, 조리 시간도, 정확한 계량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uttermilk Graffiti』는 미국 음식에 관한 책이며, 동시에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문학적 시도다. 이 책을 쓴 이는 셰프이지만, 이…
February 9, 2026

뉴욕 문화계의 비수기 속 성수기

브로드웨이의2월은 흔히‘비수기’로 분류된다. 연말 관광 시즌이 끝나고, 토니상 캠페인이 본격화되기 전의 공백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시기를 조금만 다르게 바라보면, 2월은 오히려 브로드웨이가 가장 브로드웨이다운 얼굴을 드러내는 시간이다. 작품은 흥행 압박에서 한 걸음…
February 8, 2026

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과 2024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그리고 미국·한인 독자를 위한 읽기와 보기의 가이드

서문|이야기는 왜 다시 영화가 되었는가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출간 이후 오랫동안 “지금의 서울을 가장 정확히 기록한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퀴어 서사라는 분류는 이 작품을 이해하는 하나의 열쇠일 수는 있지만, 결코 전부는 아니다.…
January 20, 2026

뉴욕의 겨울이 100년을 걸어온 방식

― ‘Radio City Christmas Spectacular’ 뉴욕의 겨울에는 반복되는 풍경이 있다. 록펠러 센터의 트리, 5번가 쇼윈도, 센트럴파크의 첫 눈, 그리고 라디오 시티 뮤직홀 앞에 늘어선 관객의 줄. 그중에서도 ‘Radio City Christmas Spectacular’는 단순한…
December 25, 2025

뉴욕의 공연과 일상을 품은 도시의 심장, 링컨 센터

분수광장에서 시작되는 뉴욕의 감성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 한복판, 높은 건물들 사이로 탁 트인 광장이 펼쳐지는 곳. 링컨 센터의 분수는 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지만, 그 앞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다른 속도로…
December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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