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심장이 흙 내음을 머금다: 유니언 스퀘어 그린마켓이 지킨 50년의 유산
[2026년 3월 20일, 뉴욕=양환최 기자] 봄의 전령은 센트럴 파크의 벚꽃보다 유니언 스퀘어의 매대 위에서 먼저 도착한다. 14가 유니언 스퀘어 파크의 북쪽과 서쪽을 에워싼 녹…
[Taste of Bergen] 허드슨의 유산에서 팰팍의 정석으로: 동원 참치가 증명하는 한국적 일식의 정갈한 미학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한인 미식사의 궤적을 쫓다 보면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지점이 있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원재료의 정직함을, 서구화된 일식보다는 한국인의 입맛에 깊게 뿌리내린 정…
고트하이머 의원, 자녀 온라인 보호 ‘부모결정법’ 발의
조시 고트하이머(Josh Gottheimer·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4월 2일 뉴저지주 리지우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의 온라인 콘텐츠 접근을 부모가 직접 통제할 수 …
뉴욕한국문화원·CJ제일제당, ‘K-Food 쿠킹클래스’ 뉴욕서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원장직무대행 조상준)과 CJ제일제당은 오는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맨해튼 32가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122 E 32nd St.)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미국…
[Spring in New York] 브로드웨이의 도보 산책 (I): 40가에서 23가까지, 패션과 광장이 빚어낸 미드타운의 리듬
뉴욕의 봄은 대지에 내려앉는 햇살보다 보도를 걷는 발걸음의 속도에서 먼저 느껴진다. 무거운 코트를 벗어 던진 뉴요커들이 브로드웨이(Broadway)로 쏟아져 나오는 3월의 오후, …
만우절의 역사적 변천과 디지털 시대의 역설
매년 4월 1일이 다가오면 전 세계는 거대한 ‘공인된 거짓말의 무대’로 변모한다. 언론사는 앞다투어 황당한 속보를 내보내고, 글로벌 기업들은 존재하지 않는 신제품을 발표하며, 개인…
사라지는 지폐, 살아남은 자유: 디지털 파도 속 현금의 실존적 투쟁
21세기 경제의 혈관은 이제 종이가 아닌 광섬유와 무선 신호로 채워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가벼운 터치 한 번으로 수백만 원이 오가고, 실물 지갑은 점차 박물관의 유물로 전락하는 듯…
전통은 어떻게 트렌드가 되는가- Minuto Bauli
맨해튼 14가 인근, 유니언 스퀘어의 빠른 발걸음과 플랫아이언 상권의 세련된 공기가 교차하는 지점에 Minuto Bauli – New York가 자리하고 있다. 간판은 …
팰리세이즈팍 데이케어 보육교사, 아동 폭행 혐의로 체포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의 한 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보육교사가 원생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됐다. 버겐카운티 검찰(Bergen County Prosecutor’s …
뉴욕에서 디저트를 기다린다는 것- Dominique Ansel Bakery
소호의 좁은 보도블록 위에 줄이 늘어서던 풍경은 한동안 뉴욕의 일상이었다. 관광객과 로컬, 파티시에 지망생과 금융가의 직장인이 한데 섞여 “오늘은 무엇이 나오나”를 묻던 그 장면은…
‘No Kings’ 시위 세 번째 물결,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전역에서 수만 명 행진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세 번째 ‘No Kings’ 시위가 28일(토) 뉴욕과 뉴저지 전역에서 열렸다. 맨해튼에서는 수만 명이 콜럼버스 서클에서 헤럴드 스퀘어까지 행진했고, 뉴저…
MTA, 실시간 추적 앱 출시하고 신형 개찰구로 무임승차 최대 70% 줄여
뉴욕 대중교통공사(MTA)가 지하철과 버스 이용객을 위한 공식 앱을 전면 개편해 출시했다. 동시에 지하철 20개 역에 시범 설치한 신형 개찰구가 무임승차를 최대 70%까지 줄이는 …
워터프런트에서 완성되는 남부의 식탁- Succotash National Harbor
National Harbor의 저녁은 느리게 시작된다. 포토맥 강을 따라 산책이 끝나고, 리조트의 조명이 켜질 즈음, 사람들은 “어디에서 먹을 것인가”보다 “어떤 경험을 할 것인가…
Little Rubis 리뷰: 작다는 선택, 반복된다는 확신
Nolita의 하루는 여기서 시작된다 맨해튼 Nolita의 아침은 뉴욕답지 않게 조용하다. 소호의 상업적 분주함도,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밤 기운도 아직 올라오지 않은 시간. 이 시간…
뉴욕의 압축 파일, 14가
맨해튼에는 ‘하나의 동네’라고 부르기 어려운 장소들이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분명한 위치를 갖지만, 실제 경험에서는 특정한 성격으로 고정되지 않는 곳. 14th Street Stat…
[오피니언] 강을 따라 확장되는 뉴욕 뉴저지 개발 축
뉴욕과 뉴저지를 가르는 허드슨강은 더 이상 단순한 강이 아니다. 그것은 두 주의 경제 전략이 교차하는 축이자, 부동산 자본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간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뉴…
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뉴욕의 저녁- Chart House – Weehawken
허드슨강을 사이에 두고 뉴욕과 마주한 뉴저지 위호켄의 워터프런트에는, 오랫동안 같은 자리를 지켜온 레스토랑이 있다. Chart House – Weehawken다. 이곳을…
2026년 월드컵 결승전 Car-Free로 운영 된다: 자동차를 버린 거대 경기장
2026년 7월, 전 세계의 시선은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으로 향할 예정이다. 축구라는 단일 종목의 정점인 FIFA 월드…
가족이 함께 소리 지를 수 있는 드문 저녁- Medieval Times
뉴저지 린드허스트에 위치한 Medieval Times Dinner & Tournament는 요즘 유행하는 ‘체험형 콘텐츠’라는 말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완성된 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