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총장 문휘창)과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미주 한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학위·비학위 교육 프로그램을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최근 서울 사이버한국외대 본부를 방문해 문 총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4년제 학사 과정과 2년제 석사 과정, 그리고 비학위 최고경영자 과정(AMP) 등을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설·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의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뉴욕한인회관에서 대면 강의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주에 거주하면서도 한국 정규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사실상 처음으로 열리는 셈이다.
이는 뉴욕한인회가 단순한 친목·민원 창구를 넘어 교육 거점으로 기능하겠다는 그동안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 뉴욕한인회는 이미 봄학기 한국어 수업을 운영하며 청소년·성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온 바 있다.
문휘창 총장은 "뉴욕을 시작으로 미서부와 아시아권까지 사이버 학위 프로그램을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미주 한인 사회에 대한 한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가을 개강에 앞서 입학 설명회와 모집 일정을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