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지사 본선거를 5개월 앞두고 캐시 호쿨 현 주지사가 공화당 도전자 브루스 블레이크맨 낫소카운티장을 여유 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나칼리지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호쿨 주지사는 약 20%포인트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욕시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 일부에서의 지지율이 견고하게 유지된 결과다.

호쿨 주지사는 첫 임기 동안 추진해온 주택·교통·의료 분야 정책 성과를 주요 자산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블레이크맨 후보는 치안과 이민, 부동산세 부담을 핵심 쟁점으로 부각시키며 공화당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한인 사회의 시선도 본선거에 쏠리고 있다. 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와 롱아일랜드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에 따라 차기 행정부의 한인 사회·이민·교육 정책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본선거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경제와 치안, 이민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후보 간 공방이 본격화되면 판세는 재편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관측이 나온다.